"추석 연휴 국립자연휴양림엔 '꿀잼' 한가득"

      2023.09.27 11:20   수정 : 2023.09.27 11: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추석 연휴 전국 휴양림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휴양림관리소는 앞서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송편, 윷, 밤, 대추, 제기를 찾는 ‘추석맞이 숨은그림찾기’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이벤트에는 모두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당첨된 참가자들에게는 커피 쿠폰을 제공했다.



변산(전북 부안) 및 신시도자연휴양림(전북 군산)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화장지 등 생활용품을 제공했다. 또 소외된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과 우울감 해소, 휴식을 위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삼색소금 만들기’, ‘소라게 다육이 만들기’ 체험과 심신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함께 차를 마시며 서로 알아가기 등 뜻깊고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국립자연휴양림는 추석 연휴기간 전국 곳곳의 휴양림에서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대야산자연휴양림(경북 문경), 상당산성자연휴양림(충북 청주), 덕유산자연휴양림(전북 무주)를 방문하면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에서는 가족 간 윷놀이대항전, 제기차기 대회를 열어 우승자에게는 도자기 만들기(다기세트) 무료 체험권도 증정한다.

서해 바닷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신시도자연휴양림에서는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공연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연다.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 전통음악, 마술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된다.

지난 1993년 개장해 올해로 서른 살을 맞은 청태산(강원 횡성), 미천골(강원 양양), 가리왕산(강원 정선), 칠보산(경북 영덕), 덕유산(전북 무주)자연휴양림에서는 추석 명절 당일 숙박 이용객에게는 국립자연휴양림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방문 기념품으로 선물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에게 추석 명절을 맞아 기억에 남을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휴양림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품질의 산림문화휴양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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