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고객님들 암 보장, KB손보가 책임집니다"...'KB 실버암 간편건강보험 플러스' 출시
2023.10.04 10:15
수정 : 2023.10.04 10: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이 60세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KB 실버암 간편건강보험 플러스(Plus)’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통계청은 최근 ‘2023 고령자 통계’를 통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50만명에 육박하고, 오는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 대비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60세 이상 고령인구 중 당뇨나 고혈압을 가진 만성질환자는 60% 이상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유병자 인구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원인 1위는 암(10만 명당 783.9명)이 차지했다.
이처럼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병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고령자 전용 보험상품과 암 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KB손해보험이 출시한 'KB 실버암 간편건강보험 플러스'는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만성질환 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암보험으로 10년·15년·20년 만기를 선택해 60세부터 9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최고 100세까지 보장된다.
아울러 해당 상품에는 암을 9개 부위별로 세분화해 암 진단비를 최대 9번까지 지급받을 수 있는 '통합 암 진단비'가 탑재됐다. 기존 암 진단비는 암이 발생하면 보험금이 지급되고 해당 보장이 소멸됐다. 하지만 이 상품은 보험금이 지급된 해당 암에 대해서만 보장이 소멸되고, 나머지 부위의 원발암(암이 처음 발생한 기관의 암)은 보험 만기까지 계속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전이암 진단비 및 재진단암 진단비, 항암방사선치료비, 항암약물치료비, 표적항암치료비, 카티(CAR-T)항암약물치료비(연간 1회 한) 등 암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암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이 탑재됐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신덕만 상무는 “KB손해보험이 새롭게 출시한 ‘KB 실버암 간편건강보험 플러스’는 기존 유병자보험 대비 10~20% 저렴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실버 고객들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암관련 보장을 가입할 수 있다”며 “’암’만큼은 KB손해보험이 책임지겠다는 목표로 고객에게 필요한 암보험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