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유치 위해 미국 출장

      2023.10.04 13:11   수정 : 2023.10.04 15: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한상대회 유치와 한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오는 8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8∼13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을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유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될 차기 대회의 인천 유치 활동 등을 펼치고 대회장에 마련된 인천 홍보관을 방문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인천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간 국내에서만 연례 개최되던 세계한상(韓商)대회는 올해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이름을 바꾸고 국내와 해외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올해는 미국에서 개최되고 내년에는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50여 개 1500개 기업과 미국의 1500개 기업 등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2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유 시장은 이번 대회가 시작되는 11일에 개막식에 참석하고 인천 홍보관을 방문해 인천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22차 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에 앞서 유 시장은 자매도시인 앵커리지와 버뱅크를 방문해 국제 우호 협력관계도 다진다.

또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와 데이브 브론슨 앵커리지시장을 각각 만나 양 지역 간 인적교류 및 교역, 관광 등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교민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지원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재외동포 중 미국 정·재계를 이끌고 있는 미연방 고위공무원, 한인 경제인 단체 등을 만나 인천의 재외동포 관련 주요 사업 등을 설명하면서 협력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동포들이 한국에서 비즈니스와 거주 활동이 가장 편리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잘 살펴보고 최선을 다해 재외동포를 위한 사업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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