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스셀테라퓨틱스 세포치료제, 난치성 질환 완치 청신호
2023.10.22 18:08
수정 : 2023.10.22 18:08기사원문
2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대교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에이치, LK기술투자, 더터닝포인트가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줄기세포를 이용한 혈관질환 치료제 'EL-100'을 개발 중이다. EL-100은 혈관을 재생하는 혈관내피 전구세포(EPC)와 중간엽줄기세포(MSC)를 혼합해 만든 복합줄기 세포치료제로 혈관 및 혈관을 싸는 조직과 주변 조직을 재생해 동맥 혈관을 생성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이 치료제를 통해 동물 유효성 실험에서 실제로 혈관이 생성, 혈류량이 100% 회복되는 결과를 확인했으며, GLP 안전성 시험인 독성시험, 종양 원성, 분포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임상 1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을 위해 2021년 이미 식약처 임상시험계획(Pre-IND) 미팅을 완료했고, 식약처 권고사항에 따라 추가 데이터를 확보해 올해 4·4분기 임상시험 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대학생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이비엠랩도 최근 10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용보증기금과 액셀러레이터(AC) 탭엔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에이비엠랩은 인공지능(AI) 예측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다. 해당 기술을 통해 △대학생 소비패턴 분석 △구매 예측 △머신러닝 기반 상품 추천 등에 적용해 국내 유일의 대학생 대상 온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제공 솔루션 '엔퍼센트'를 개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 인력 채용, 머신러닝 기반 AI 고도화, 서비스 범위 확장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황의윤 에이비엠랩 대표는 "기업에 효과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성장 파트너 역할을 하고, 대학생에게는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통해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