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자 리커창 전 中총리 사망 "심장병".. 경제 엘리트

      2023.10.27 09:40   수정 : 2023.10.27 09:40기사원문

【베이징=정지우 특파원】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사망했다고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이 보도했다.

27일 매체에 따르면 리 전 총리는 최근 상하이에서 휴식을 취해왔으며, 전날 갑작스런 심장병이 발생했고, 이날 0시10분 6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부고는 추후 발송될 예정이라고 CCTV는 전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인물 정보 검색을 보면 리 전 총리는 중국 안후이성 동부 추저우의 딩위안현에서 1955년 7월에 출생했다.

1976년 안후이성 펑양현 다먀오공사 다먀오대대 당지부 서기를 지냈으며 같은 해 5월 중국 공산당에 입당했다.
1982년 베이징대학교 법학과를 거쳐 1988년 베이징대학교 경제학 석사와 1994년 베이징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각각 졸업했다.

이후 중국 공산주의청년단 중앙학교부 부장,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서기처 제1서기, 허난성 당위원회 서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국무원 부총리를 역임했다.


바이두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는 리 전 총리 사망 소식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렸으며, 인물 검색과 관련 소식을 흑백으로 처리하며 애도하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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