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몽골에 대표사무소 '물류거점 확보'
2023.10.29 18:11
수정 : 2023.10.29 18:11기사원문
29일 한진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 중 10번째 물류 거점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마련했다.
앞서 한진은 상하이와 다롄, 칭다오, 선전, 홍콩 등 중국 5개 법인을 비롯해 미얀마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 법인을 운영 중이다.
한진이 몽골 물류시장에 진출한 것은 몽골 내 한류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교역이 활발한 데다 해당 국가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러쉬 행렬 대비 아직 부족한 물류 서비스와 인프라 확대를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몽골은 현재 경제 성장 및 구매력 상승으로 인해 물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대표적 국가다. 하지만 물류 서비스 부족을 겪고 있어 거점 설립을 통해 향후 보세 창고 운영과 트러킹 등 유망 시장에 신속하게 진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진의 경우 몽골과 인접한 중국 주요 도시에 해상, 항공, 육운, 철송 등 전문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몽골행 화물을 대상으로 포장, 운송, 하역, 보관, 통관 등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해 현지 진출 기업들의 물류 고민을 크게 덜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또 현지 진출 유통기업들과의 벤더 영업관계망 활성화를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철도 운영관을 보유한 포워더 등 적합한 인수 매물도 탐색할 예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