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B PE, 'KIB에너지인프라홀딩스'로 사명 변경
2023.10.30 14:16
수정 : 2023.10.30 14: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IB 프라이빗에쿼티(PE)가 'KIB에너지인프라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종합 에너지 솔루션 지주회사로 도약한다. KIB PE는 지난 7월 코스피 상장사 큐로를 인수해 KIB플러그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했다.
KIB PE는 KIB에너지인프라홀딩스로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KIB PE는 자회사 KIB플러그에너지를 통해 단계적으로 수소에너지 사업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 8월 범한자동차 인수를 시작으로 최근 울산수소발전1호 주식회사에 출자하는 등 수소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감행 중이다. 회사는 국책은행 및 주요 기관 투자자들과 수소 연료발전 및 수소가스 생산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논의 중이다.
KIB플러그에너지는 관련 업종에 대한 빠른 인수합병 전략을 통해 2024년까지 현재 규모의 약 4배의 외형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이어 2025년 20메가와트 규모 수소 연료 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해당 사업부에서 향후 20년간 매출액 1조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수소연료발전, 수소가스 생산, 수소 및 전기차 충전소 및 수소 운반을 위한 부품 등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열교환기 사업을 기반으로 고부가의 수소에너지 사업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이번 사명 변경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에너지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및 사우디 주요 투자자들과 협조해 해외 수소 경제 관련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IB PE는 올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약 300억원, 연결기준으로는 약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