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도 로켓배송"…쿠팡, 오토바이 전문관 개설

      2023.11.05 14:39   수정 : 2023.11.05 14: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쿠팡이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오토바이를 판매한다.

5일 쿠팡에 따르면 최근 개설된 오토바이 용품 전문관에는 부산에 위치한 50년 전통의 이륜차 전문 중소기업 한솜모터스가 입점한다. 오랜 업력으로 전국 판매망 및 AS 인프라를 갖춰 배달용 스쿠터와 입문용 바이크를 찾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진 곳이다.



쿠팡은 성능 검사를 거친 오토바이와 스쿠터를 '로켓설치' 방식으로 고객에게 선보인다. 오토바이를 주문하면 설치 전문기사가 안전하게 상품을 배송하고, 고객은 직접 오토바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인수하는 방식이다.
일반 제품과 달리 인수 완료 후에는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과 환불이 어려워 전문기사와 함께 제품 이상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게 된다.

전문관에는 고사양의 125cc 바이크, 전동 스쿠터 등을 판매한다. 스쿠터 상품은 '쿠팡 선물하기'를 통해 선물도 가능하다. 헬멧, 장갑, 보호대, 의류, 정비용품, 탑박스, 핸드폰 거치대, 블루투스 헤드셋도 전문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취미와 여행, 배달 업무 수요 등으로 인해 오토바이 수요가 늘어난 데 따라 오토바이 전문관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기사가 오토바이를 배송하는 로켓설치를 통해 지역별 추가 탁송 비용 발생과 파손, 고장 등의 우려를 해소했다고도 덧붙였다.


쿠팡 관계자는 "오토바이 로켓설치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고객이 빠르게 배송받아 직접 전문기사와 검수를 거친 뒤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우수한 품질 역량과 안전성을 갖춘 검증된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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