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의 반박..."전청조, 가슴수술·차·생활비 계속 거짓말"
2023.11.08 00:10
수정 : 2023.11.08 00:10기사원문
우선 남씨는 '전청조의 거짓말Ⅰ "남현희 다줬어요"'라는 게시물을 통해 "전청조는 사기행각 발각 된 이후 인터뷰에서 '남현희 엄마에게 용돈줬다! 남현희 엄마에게 차 사줬다!' 남현희 여동생에게 생활비를 줬다' 정말 어이없고 계속 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청조가 렌터카 회사를 운영한다하면서 저희 엄마에게 제네시스GV70을 60개월 렌트로 진행하게 하고 매월 렌트료를 드리겠다였다"며 "엄마 명의로 진행 유도 한 후 실제로 렌트료는 2회 내어 준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또 남씨는 "그 외 피해자들 이야기 들어보니 경호원도 그렇고 몇몇에게 차 사준다하고 결국 저희 엄마처럼 렌트 방식으로 유인해 주민등록증을 받고 그 사람의 대출금이 얼마큼 나오는지 확인 후 투자 유도 하는 방식으로 사기 친 부분을 확인 됐다"며 "그 부분에 제 펜싱아카데미 차량도 60개월 렌트 진행됐다. 사기 치고 도망 갈 생각으로 진행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남씨는 "전청조가 저희 엄마께 드린 용돈은 300만원 1회, 500만원 1회 그것이 전부"라고 했다.
자신의 여동생 가족 생활비를 전씨가 줬다고 한 부분에 대해 남씨는 "여동생의 남편에게 본인이 청담동 건물이 있는데 1·2층 두 곳에 카페를 운영 할 계획이니 같이 하자고 먼저 제안했고 카페 시작하기 전까지 생활비를 주겠다하며 월 500만원씩 받으면서 아기도 태어났으니 아기 엄마, 아빠가 아기 돌보면서 당분간 지내라고 했다"며 "그런데 카페 시작은 커녕 계속 오픈을 미루기 시작했고 제 동생의 가족은 다른 일을 시작하려 하다가 전청조와의 약속 때문에 9개월간 계속된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남씨는 '전청조의 거짓말 2 "제 명의 벤츠S를 범죄교통수단으로 사용"'이라는 게시물에선 자신의 차량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저는 벤츠GLE 차량을 2020년 5월에 구입했다. 전씨를 만나는 동안 제 차를 타지 못하게 해 집에 세워두는 일이 많았다"며 "제 차를 제 친 여동생에게 타고 다니라 했다"고 전달했다.
그러면서 남씨는 "남편에게 사준 벤츠S클래스는 2022년 3월에 구입했다. 전청조가 첫 펜싱수업을 온 날이 2023년 1월 9일이다"면서 "훨씬 전에 두개의 차량은 이미 있었다. 3월 이혼 후 전남편이 '리스료 감당하기 힘들다' 해 차가 저에게 돌아왔고 저는 2대의 차량의 리스료가 부담돼 벤츠S차량 1대를 처분하려 했다. 그때 전청조가 '내가 렌트가 사업을 하니 그걸로 돌릴까? 아니다. 내가 매월 리스료 낼테니 내가 벤츠S 타도돼?'였다"고 전했다.
남씨는 "10월 25일 전청조의 범행을 알게 되었고 벤츠S 차량으로 범죄활동에 교통수단으로 사용한 부분이 확인되어 참담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남씨는 전씨 가슴수술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남씨는 "8월 전청조 가슴수술은 본인이 예약 잡고 가서 진행한 것"이라며 "저와 제 가족, 그리고 주변 인물들에게 전청조 본인 입으로 '나 갈비뼈 수술 해야한다'고 했다. 갈비뼈 뼈조각이 돌아다녀 수술을 받고 핀을 꽃아야 한다는 표현을 했다. (제게 카톡 내용도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며일 뒤 본인 가슴 수술 한 것을 저에게 상체를 벗고 보여줬다. 갈비뼈 수술이라 하고 가서 가슴 수술을 받고 돌아와 제게 보여주니 저는 크게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며 "저는 가슴수술을 하라고 강압하지 않았다. 본인이 많은 사람들을 속여가며 가서 수술해 놓고 지금은 모든게 다 남현희가 했다고 한다. 이야기를 지어내고 본인 유리하게 말하는 사악한 인간"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남씨는 '전청조의 거짓말4 "10/24일 끝까지 거짓말"이라는 글에서 "(여성 조선 인터뷰 이후) 10월 24일 TV방송에 전청조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할 때도 전청조를 믿었다"며 "스피커폰으로 엄마라는 사람이 P호텔 회장 이름을 전청조 친아빠라며 울었고, 태어난 곳도 뉴욕이라고 말하며 울어 이상했지만 믿을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남씨는 전씨의 주민등록증 위조·성별 속임 등의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달했다.
남씨는 "처음 만난 1월 9일 사업제안을 했고 그 뒤로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해 언니,동생으로 지냈다. 이미 친한 언니 동생으로 마음이 깊어졌고 그 과정에 전청조가 남자임을 강조했다"며 "저에게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번호를 보여줬고 애정공세를 더 적극적으로 하며 다가 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남씨는 "전청조가 1인 2역을 한 사실을 지난달 25일 집 도착해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