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유니콘 통해 기업 지원하는 그룹사는

      2023.11.10 09:34   수정 : 2023.11.10 09: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종로 SK서린사옥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소셜벤처 테스트웍스를 '임팩트 유니콘'으로 선정, 사업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임팩트 유니콘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빠른 성장을 통해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 창출 총량을 혁신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업이다.

SK는 지난 2020년부터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통해 테스트웍스까지 모두 8개사를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SK는 이날 임팩트 유니콘 최고경영자(CEO)들과 지원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알리콘(분산 오피스 및 커리어 네트워크), 두브레인(발달장애 아동 치료)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그룹은 알리콘에 글로벌 진출 지원금으로 8000만원을 전달했다.

조경목 SV위원장은 이날 지원금 전달식 및 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들이 지속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꾸준히 돕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SK그룹이 2020년부터 선정∙육성해온 임팩트 유니콘 7개사는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크레파스솔루션(신용 취약계층 금융서비스), 인투코어테크놀로지(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생산), 넷스파(해양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 소재 생산) 등 7개사는 지난 3년간 기업가치가 평균 2.6배 이상 증가했고, 이 같은 성장을 토대로 SK가 출자한 펀드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 기관으로부터 총 6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두브레인과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올해 기업가치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각각 210억원, 125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또 크레파스솔루션은 SK텔레콤 등과 대안신용평가 사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넷스파는 SK에코플랜트와 베트남 폐어망 재활용 사업을 공동 추진중에 있다.


S그룹K 관계자는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 소셜벤처들의 성장을 돕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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