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 없도록" 여가부, 추방주간 기념식 개최

      2023.11.23 16:43   수정 : 2023.11.23 16: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오는 24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23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이 주제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여성폭력 추방주간' 행사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는 시상식에서는 이후택 대구해바라기센터 소장이 아동과 여성 폭력 피해자 치료 연구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가정폭력 피해와 가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 사업 등에 노력해온 용인가정상담센터와 폭력 피해 이주여성 보호에 헌신한 신영숙 행복이주여성쉼터 원장이 수상한다.


기념식에서는 주제 영상 시청과 축하공연, 기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진흥원은 27일 여성 인권 포럼을 열어 '여성 폭력 피해 통합지원 서비스 제고를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향후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대한여한의사회와 함께 전국 500여 한의원 내에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 안내 홍보물을 비치하는 '동행 캠페인'도 진행한다.


아울러 추방 주간 홍보물을 제작해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전국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등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

김현숙 장관은 "주변을 위한 작은 관심과 용기가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의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되새기는 추방 주간이 되길 바란다"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가정폭력, 교제 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등 폭력에 단호히 대처하고 피해자를 빈틈없이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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