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유이, 고주원·하준 고백 거절 "집적거리지 마"(종합)

      2023.11.26 21:36   수정 : 2023.11.26 21:36기사원문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갈무리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하준과 고주원의 고백을 동시에 거절했다.

26일 오후 8시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는 강태민(고주원 분)과 강태호(하준 분)의 고백을 거절한 이효심(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민은 이효심을 한강으로 불러내 다짜고짜 키스를 했다.

입을 뗀 이효심은 강태민에게 "지금 뭐하시는 거냐"며 화를 냈다. 강태민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이에요"라고 고백했으나 이효심은 단호하게 "전 아니에요", "본분은 지키세요"라며 거절했다.
그럼에도 강태민은 굴하지 않고 "선생님 이거 하나만 아시면 돼요", "내가 당신은 많이 사랑한다는 거"라며 일방적으로 이효심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강태민은 "사과하고 가라"는 이효심에 "사과 안한다", "따귀도 맞을 수 있다고 각오했다"며 발길을 돌렸다.

강태호는 집으로 돌아온 강태민에게 최수경(임주은 분)과 결혼하는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강태민은 "절대 그럴 일 없다"며 다시 한 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음을 밝혔다. 강태호는 "형이 좋아한다는 그 사람이 누군지 들어도 되겠냐"고 물었고 강태민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효심씨야"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게 된 강태호는 형 강태민과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겹친다는 사실에 혼란에 휩싸였다.

강태호는 돈 아끼느라 겨울 외투를 사지 못했다는 이효심을 생각해 이효심에게 줄 외투를 구매했다. 한편 이효심은 황치산(노상보 분)에게 "남자 소개 시켜달라", "제가 쉬워보이냐"며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짜증을 냈다. 그러던 와중 강태호에게 전화가 왔고 이효심은 강태호를 만나 겨울 외투를 선물 받았다. 강태호는 외투를 받아든 이효심에게 겨울 화보까지 부탁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계속해서 관심을 표하는 강태호에 이효심은 "저한테 집적거리지 좀 마실래요?"라고 했고 이에 강태호는 "말이 좀 과하다", "안 집적거리겠다"며 돌아갔다.

장숙향(이휘향 분)은 최수경에게 강태민이 좋아하는 여자가 누구냐고 물으며 자신이 처리해주겠다고 했다. 장숙향의 질문에 최수경은 "저도 자존심이라는 게 있다"며 차마 말을 떼질 못했고 이에 장숙향은 화를 내며 강태민에게 전화해 소리를 질렀다. 강태민은 회의가 있다며 장숙향의 전화를 끊었다.

이효성(남성진 분)은 동생 이효준(설정환 분)을 불러 술 한잔하며 화해와 위로를 건넸다. 이효성은 이효준에게 자신이 지금 아버지가 집 나갔을 나이가 되었다고 하며 당시 집을 나간 아버지 심정이 이해가 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힘겹게 집에 돌아온 이효성에게 양희주(임지은 분), 이루비(이가연 분), 이필립(이주원 분)이 '아빠 힘내세요'를 부르며 이효성의 기분을 풀어주려 했으나 이효성의 기분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이효심은 "집적거리지 말라"는 말에 돌아선 강태호가 신경 쓰이는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강태호는 강태민과 운동을 하던 중 강태민에게 "혹시 형도 효심이한테 거절 당했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효심이에게 사귀자고 했다가 거절 당했다"며 강태민에게 술 한 잔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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