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매진' 태민 콘서트,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열린다···12월 공연 라인업 공개

      2023.11.28 16:31   수정 : 2023.11.28 16: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오는 30일 부분 개장을 앞두고 주요 시설인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12월 공연 라인업을 28일 공개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총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다목적 실내 공연장이다. 오는 12월부터 K팝 콘서트를 비롯해 멜론뮤직어워즈, 연말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국내외 수많은 K팝 팬들이 인스파이어가 위치한 인천 영종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내달 2일에는 국내 대표 음악 시상식이자 페스티벌인 ‘멜론뮤직어워드(MMA 2023)’가 열린다. 이어 16~17일 ‘태민 솔로 콘서트: 메타모프’가, 25일 연말특집 가요 프로그램인 ‘SBS 가요대전,’ 30~31일 동방신기 콘서트 '20&2' 무대가 차례로 관객들을 만난다.


SM 소속 샤이니 태민의 공연은 4년 9개월 만에 마련되는 단독 콘서트로,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K팝 이벤트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또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의 콘서트는 일본 한류 팬들의 방한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쉽게 변형 가능한 무대와 객석 구조, 메이어 사운드의 최신형 팬서시스템 등 최첨단 음향 설비와 무대 시설로 각종 시상식, e-스포츠대회, 스포츠 경기, 대형 전시 박람회와 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주최할 수 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위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내달 15일부터 주말(금~일요일) 동안 산타와 장난기 많은 엘프 무리가 캔디 나눔 퍼레이드와 포토 이벤트를,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는 특별한 미니 콘서트를 연다.


150m 길이의 최첨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는 천장과 기둥을 뒤덮은 초대형 LED 스크린에서 몰입감 높은 디지털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다. 31일 오로라와 ‘오로라 바’에서는 화려한 디지털 쇼, DJ 퍼포먼스와 함께 신년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마이클 젠슨 모히건 인스파이어 마케팅 총괄책임자는 "인스파이어가 30일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며 "12월에 아레나에서 펼쳐질 국내 대표 음악 행사와 콘서트, 크리스마스와 새해맞이 이벤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국내 및 해외 방문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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