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완도 섬마을에서 온정 나눔 '눈길'
2023.11.29 15:45
수정 : 2023.11.29 15: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신세계와 한국섬진흥원이 전남 완도의 작은 섬마을에서 온정을 나눠 눈길을 끈다.
29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추진한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2가 성료됨에 따라 완도 노화읍 마삭도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공정무역 제품 등 5종으로 구성된 식료품을 전달했다.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란 섬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섬 소멸 위험 지역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챌린지 시즌2에서는 완도지역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 등 3개 섬을 걷는 챌린지를 통해 총 2951만7705 걸음이 모였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이 챌린지 성과로 우도, 마삭도, 활제도 등 완도지역 20명 미만 19개 섬 주민들에게 전달한 식표품은 약 840만원 상당 120상자에 이른다. 아울러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는 굿즈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여수지역에서 열린 시즌1에 이은 두 번째 챌린지로, 시즌1에서는 목표인 1000만 걸음을 초과 달성해 여수지역 20명 미만 9개 섬 80개 가구에 식료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이번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를 통해 완도의 많은 섬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와 한국섬진흥원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ESG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완도 넙도 섬 주민들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생수 2ℓ들이 1만병을 기부하기도 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