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에 티맵모빌리티 IVI 탑재된다

      2023.11.30 10:01   수정 : 2023.11.30 10:01기사원문

르노코리아자동차(RKM)가 추진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에 티맵모빌리티의 통합형 인포테인먼트(IVI)가 탑재된다. 오로라는 내년부터 선보일 친환경 신모델 프로젝트 이름이다.

양사는 서울 강남구 RKM 서울사무소에서 미래 IVI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미래 IVI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 차량에 티맵모빌리티의 통합형 '티맵 IVI'를 탑재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티맵 IVI는 TMAP오토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개인화 추천 서비스 △신호등 연계서비스 △차량용 음성인식 누구 오토(NUGU Auto) △티맵 스토어(음악·오디오북·서드파티 콘텐츠 등) △차량 내 간편결제 △전기차 특화 서비스 등이 담겼다. 양사는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로드맵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자동차 시장에서 요구하는 서비스 발전과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또 미래자동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관련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배터리 소모 및 진단 · 정밀 측위 등 RKM의 하드웨어 기반 기술과 경로탐색·P&C(Plug & Charge) 등 티맵모빌리티의 소프트웨어 관련 융합 협력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르노 차량의 강점과 티맵모빌리티의 인포테인먼트 특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RKM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래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로드맵을 위한 르노코리아와 티맵모빌리티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커넥티비티 기술을 함께 선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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