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 직접 거란 진중으로 향한다…긴장감↑
2023.12.08 09:48
수정 : 2023.12.08 09:48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이 거란과의 거짓 친조를 청하기 위해 거란 진중으로 향한다.
8일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 김한솔) 측은 거란 진중으로 향한 강감찬(최수종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고려의 조정은 곽주성과 영주성을 함락시킨 거란에게 친조(한 나라의 군주가 상국의 조회에 참석해 신하임을 인정하는 것)를 청해 최악의 상황을 막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비장한 심정으로 거란군 군영에 도착한 강감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개경에서 보낸 표문을 살펴보던 야율융서(김혁 분)는 친조를 허락하면 현종이 신하로서 발아래 엎드릴 것이라는 강감찬의 말에 흡족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고려가 굴복했다는 소식에 거란의 신하들은 일제히 만세를 부르며 기뻐한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고 있던 소배압(김준배 분)은 아직 건재한 고려군이 먼저 친조를 청했다는 것에 의구심을 품는다.
거란을 속이는 데 성공해야 하는 강감찬은 깊어지는 소배압의 불신을 씻기 위해 타고난 언변술로 설득시켜 나간다는 전언이다 팽팽한 긴장감 속 강감찬이 지략을 발휘해 친조를 허락받고 위기에 놓인 고려를 구해낼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고려 거란 전쟁' 제작진은 "9, 10회에서는 절체절명 속 강감찬이 야율융서의 친조를 허락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라며 "살얼음판 위 속이려는 강감찬과 고려의 속셈을 꿰뚫고 있는 소배압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