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서울 우수 뷰티제품 알린다
2023.12.12 15:55
수정 : 2023.12.12 15:55기사원문
서울시는 국내 뷰티 부문 1위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인 레페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레페리는 레오제이, 민스코, 에바 등 인플루언서 400여명이 소속된 국내 1위 뷰티 MCN 기업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추진되는 서울뷰티위크, 수출상담회 등 사업 현장에서 기업과 인플루언서를 연계하고, 크리에이터·메이크업·마케팅·제조전문가 등 인재 발굴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또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유치 및 마케팅 지원과 거점별 K-뷰티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다. 틱톡 등 숏폼(Short form)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 분석기업인 인플루언서마케팅허브에 따르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세계 마케팅 시장 규모는 2016년 17억달러(약 2조 2000억원)에서 지난해 164억달러(약 21조7000억원)로 증가했다. 2023년에는 211억달러(약 28조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레페리의 우수한 크리에이터 풀(Pool)을 바탕으로 서울뷰티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행정과 융합한다면 서울 뷰티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