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울산 최초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 돌파
2023.12.12 16:06
수정 : 2023.12.12 16: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군이 울산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을 돌파해 목표 모금액을 조기 달성했다.
12일 기준 울산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는 1450명이며, 모금액은 2억 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부자 연령 및 총모금액은 20대 138명 900만원, 30대 348명 3400만원, 40대 442명 5300만원, 50대 404명 6900만원, 60대 이상 118명 4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부자 중 1170명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40명으로, 총 8100만원을 기부해 전체 기부액의 40%를 차지했다.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제공되는 답례품 19종 중에서는 한우, 참기름, 울주보배, 황우쌀, 배빵, 요구르트 등 유제품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울주군은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 돌파에 힘입어 올해 세액공제가 가능한 연말까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수막 게시, 기업체 사내 게시판 홍보 협조, 언론 홍보 등으로 10만원 기부 시 10만원 전액 세액공제와 30%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혜택을 적극 알린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산 지자체 중에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을 달성해 정말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기부금은 기부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한 울주를 만드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