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홀딩스, 태백 순직산업전사 유가족협회에 차량 기부

      2023.12.19 14:55   수정 : 2023.12.19 14: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 에너지·철강 트레이딩 전문기업 태화홀딩스가 연말연시를 맞아 국가발전에 기여해 온 태백 폐광지역 순직산업전사 유가족협회에 카니발 차량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태화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태백에 위치한 폐광지역 순직산업전사 유가족협회 본관에서 카니발 차량을 전달했으며 이번 차량은 순직산업전사 유가족의 복지증진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태화홀딩스는 지난해 원주시 지적장애인 자립지원센터에 기부한데 이어 올해도 지역 취약계층에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달 6일에는 해병삼척시전우회에 지역 치안 활동용 차량 지원을 위해 4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강원지역 발전과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강나연 태화홀딩스 대표는 “석탄 채광을 통해 산업 동력을 제공하는 산업역군으로, 겨울철 따뜻한 아랫목을 책임졌던 살가운 이웃이었던 광산 종사자분들이 떠올라 기부를 하게 됐다”며 “이번 차량 기부로 고령화로 이동이 불편한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설립된 태화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액 2733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한국서부발전과 석탄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 올해 매출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