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 26일부터 '2023 윈터핫톡 페스티벌'

      2023.12.20 10:34   수정 : 2023.12.20 10: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호암재단은 청소년들을 위한 겨울시즌 청소년 강연회 '펀앤런 2023 윈터핫톡 페스티벌!'을 오는 26~28일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연회는 청소년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자신들의 꿈과 미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꿈을 찾아서(1일차) △덕후의 날(2일차) △미래로 떠나자(3일차)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삼성호암상 수상자인 현택환, 선양국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9명이 강연을 맡았다.



첫째 날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폭넓게 이해하고 여러 각도로 접근할 수 있는 강연들이 마련됐다.

김경일 아주대 교수는 불확실한 미래에 실제적으로 필요한 꿈과 목표는 무엇인지, 꿈과 목표는 어떻게 다른 지를 전한다.


이다슬 성우는 아나운서, 쇼 호스트, 댄서 등 N잡러로 살아온 다양한 경험담을 전해준다.

이어 대한민국 기초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는 '세계 최고의 과학자는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둘째 날은 한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진 이른바 '덕후'들을 모셨다.

한국을 빛낼 젊은 과학자 30인에 선정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우주 탐사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자신이 좋아하는 레고 덕질을 통해 취미를 직업으로 만든 김성환 레고 공인작가와 국내외 보도현장을 발로 뛰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끌어내어 온 양영은 KBS 기자가 덕후였던 본인의 경험을 청소년들과 나눌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 사회에 펼쳐질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한다.

한혜원 이화여대 디지털스토리텔링연구소 소장은 가상세계와 인공지능의 글쓰기 등 융복합 콘텐츠가 미래에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심현철 KAIST 교수는 드론과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강연을,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는 미래를 저장하는 기술인 차세대 이차전지에 대해 소개한다.

차상무 호암재단 팀장은 "이번 겨울 시즌 초청한 강연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동기를 부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연회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또는 현장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개인뿐 아니라 학교와 학급 단체 신청도 가능하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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