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우승" 클린스만호, 내달 1월 6일 이라크와 UAE서 아시안컵 평가전

      2023.12.23 14:37   수정 : 2023.12.23 22: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목표는 우승이다"

현재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베스트로 아시안컵에 나서는 클린스만호가 내달 1월 6일 이라크를 만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6일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UAE)의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현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아시안컵에서 마주할 '껄끄러운 중동 팀'과 일전에 대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아시안컵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상당수 대회에서 중동 팀에 발목을 잡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년 1월 12일 개막하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함께 조별리그 E조에서 경쟁한다. 중동 국가 2팀과 한 조에 속했다. 이라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3위로 우리나라(23위)보다 낮다.



현재까지 클린스만호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 이강인, 김민재 등 부상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때 손흥민과 김민재의 부상으로 최상의 전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게인 카타르’는 충분히 기대해볼만한 요소가 있다는 점이다. 라이벌 일본은 미토마의 발목 부상으로 대회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황희찬은 무려 3배의 연봉인상을 기록하며 재계약했고, 손흥민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톱과 왼쪽 윙포워드 자리를 오고가고 있다. 이강인도 올 해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2호도움을 기록했다. 즈베즈다의 황인범 또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소속팀에서 성공적으로 적응 중이다.



한편,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26명의 최종 명단은 오는 12월 28일 발표된다. 다음 달 2일 UAE로 출국하는 클린스만호는 전지훈련을 진행한 후 10일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한다.


클린스만호의 대회 첫 경기는 2024년 1월 15일 예정된 바레인전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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