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비수기" 이달 2만 3000가구 공급
2023.12.31 19:50
수정 : 2023.12.31 19:50기사원문
12월 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와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1월 임대 포함, 오피스텔을 제외한 1순위 청약 기준으로 전국에서 29곳 3만1150가구가 분양된다.
주요 단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DL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 짓는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총 815가구로 전용면적 52~84㎡, 40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추동근린공원, 발곡근린공원, 중랑천 수변공원 등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이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732가구 규모다. 이달 서울 분양 일정은 없다.
지방의 경우 현대엔지니어링과 범양건영이 광주 북구 매곡동에서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57㎡, 총 1466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2개 단지, 총 2667가구의 대단지다. 이 중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의 1668가구로 구성된 2단지를 우선 분양한다.
이외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 강원 춘천시 약사동 '쌍용더플래티넘스카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월은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마케팅이 어려운 총선을 앞둬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총선 시즌에는 국민적 관심이 선거에 쏠리다보니 분양이 흥행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지역구 개발 공약에 따라 아파트값 등이 영향을 받으면 분양 일정을 잡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