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향하는 오세훈..서울 기업·매력 알리기 나선다
2024.01.08 11:15
수정 : 2024.01.08 12: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CES2024' 참석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역대 최대규모로 운영될 '서울관'의 문을 열고 서울은 물론, 국내 혁신 스타트업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8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CES '서울관'에 참여하는 기업을 격려하고 서울 투자유치와 '매력특별시' 구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CES 방문은 물론, 오는 10월 개최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로드맵 발표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 면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라스베이거스의 첨단공연시설 'MSG스피어'를 둘러보고 '매력도시 서울' 조성의 청사진을 그릴 계획이다.
우선 오 시장은 게리 샤피로 CTA 회장 등과 함께 오는 9일(현지시간) 열리는 '서울관' 개관식에 참석한다. 서울바이오허브와 서울AI허브 등 13개 기관과 서울 소재 스타트업 81개 기업이 참여하는 '서울관'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다.
오 시장은 또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내 최초로 열릴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찰리 힐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잠실돔구장 건립과 관련해 MLB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매력을 높이기 위한 일정에도 나선다.
우선 오 시장은 CES에서 열리는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 참석해 오는 10월 코엑스에서 개최될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의 중장기 로드맵을 설명한다.
또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첨단공연시설 'MSG스피어'를 살펴보고 '매력도시 서울' 구체화 방안을 구상한다. 7만2800㎡에 달하는 대지에 높이 약 112m, 지름 약 160m 규모로 지어진 MSG스피어는 공연 수익은 물론, 광고와 볼거리 제공 등 간접적 경제 효과도 제공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이번 CES가 서울은 물론, 서울 소재 혁신기업들의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CES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서울관 운영을 통해 참여 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전세계 투자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서울의 혁신 기술과 기업을 전세계에 소개하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