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 "관광한류 수도 만들겠다" 출사표

      2024.01.10 11:02   수정 : 2024.01.10 11: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68)이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취임 1년 3개월 만에 조기 퇴임한다. 공식 퇴임식은 10일 오전 강원도 원주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서 김장실 사장은 "관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년 3개월간 매진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만이 보유한 매력적인 융복합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릴 필요성이 있었고, 지난 한 해 동안 1100만명이 넘는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한 부분에 개인적인 자부심을 느낀다"고 퇴임 소감을 전했다.


김 사장은 전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자진 퇴임 의사를 밝혔다.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10월 5일까지이지만, 총선 출마를 위해 퇴임을 결정했다.
경남 사천·하동·남해 선거구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 예정인 그는 "문체부 차관, 관광공사 사장 경험 살려 (사천·하동·남해 지역을) 관광한류 수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 남해군 출신인 김 사장은 문체부 예술국장, 종무실장을 거쳐 제1차관을 역임했다.
이후 예술의전당 사장을 거쳐 제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고, 지난 2022년 10월 제26대 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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