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반한 '칼리버스'…초실감형 메타버스 인기
2024.01.15 09:17
수정 : 2024.01.15 16:21기사원문
15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칼리버스 전시 부스에는 이토추, 포르쉐, 로레알, ABM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SK그룹, 포스코그룹,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SDS, S-Oil 등 수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방문했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는 CES 첫 날인 9일 오픈 시간에 맞춰 공식 서비스를 출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칼리버스는 초고화질 VR촬영 및 그래픽 합성, 리얼타임 렌더링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기반으로 압도적 실감형 콘텐츠를 내세워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충전기와 플랫폼을 전시한 EVSIS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계약 문의가 쏟아지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덧붙였다.
칼리버스의 인기 비결은 메타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초현실적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칼리버스는 HMD뿐만 아니라 3차원(3D)모니터, PC, 모바일 등 대부분의 디바이스에서 경험할 수 있게해 사용자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사용자는 가상세계에 접속해 현실과 똑같은 비주얼의 상품을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웅장한 콘서트홀에서 비현실적인 무대효과와 함께 아이돌의 공연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이 즐길 수도 있다.
이번 CES 부스를 체험한 관람객은 "칼리버스를 보고 나니 이제야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지금 당장 집에 가서 더 체험해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칼리버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음악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 메타버스 페스티벌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EVSIS는 LS일렉트릭과 메가와트급 차세대 충전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