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손석구 내 이상형"…소개팅 얘기 나오자 '설렘 폭발'
2024.01.17 05:30
수정 : 2024.01.17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아이비가 손석구와의 소개팅 얘기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E채널,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놀던 언니'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배우 임형준 결혼식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를 듣던 나르샤가 "그 결혼식장에 아이비 이상형이 있었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내 아이비가 배우 손석구를 언급했다. 백지영은 뒤늦게 "아~ 얘기 들었어"라고 말했다. 아이비는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손석구씨 좋아해요"라고 깜짝 고백했다.
나르샤는 "연결고리가 안 생기냐"라고 물었다. 백지영은 "거기까지는 연결이 안되고"라더니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해볼게요' 이러고 입 싹 닫는 거 너무 싫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가 나섰다. "내가 할게, 임형준씨한테 지금 전화하자"라고 적극적으로 행동했다.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가져왔다. 아이비가 내심 기대했다. "아이비 소개팅 해달라고?"라면서 한껏 들떴다.
임형준이 곧바로 전화를 받았다. 이지혜가 "나 궁금한 게 있다. 가수 아이비 있지 않냐. 참 애가 괜찮더라. 소개팅 해주려 하는데 손석구씨 옆자리가 공석이냐"라고 물었다. 이같은 '돌직구' 질문에 임형준이 당황하더니 폭소했다.
이어 임형준이 "우리 처남 있는데"라면서 갑자기 처남을 끌어들여 웃음을 샀다. 그러자 이지혜가 "아이비가 너무 괜찮다"라며 다시 한번 소개팅을 성사시키려 했다.
두 사람의 나이 얘기도 오갔다. 아이비는 82년생, 손석구는 84년생이라고 전해졌다. 이지혜가 "완전 딱 좋다, 2살 연상이 좋더라"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임형준이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영혼 없이 대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잠시나마 설렜던 아이비가 실망하며 배꼽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