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메타 수백억달러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구매 시사..엔비디아 파트너 부각↑

      2024.01.19 13:20   수정 : 2024.01.19 13: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씨이랩이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수백억달러어치의 엔비디아 반도체 구매를 시사하면서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씨이랩은 전 거래일 대비 4.63% 오른 1만2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인스타그램 릴 포스팅을 통해 메타의 인공지능(AI)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그는 "거대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말까지 엔비디아의 'H100' 그래픽카드 35만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다른 그래픽 칩셋까지 포함하면 H100 그래픽카드 60만개 정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커버그 CEO의 이 발언으로 메타에서 엔비디아를 상대로 대규모 추가 구매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H100을 2만5000~3만달러 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이베이에서 판매 가격은 4만달러에 달한다. 메타가 최저가로 H100을 구매한다면 90억달러(약 12조원))에 가까운 비용이 엔비디아에 투입된다.


이 가운데 씨이랩은 엔비디아의 국내 유일 소프트웨어 파트너사로 관심을 끈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와의 관계로 앞서 챗GPT 수혜주로도 거론된 바 있다.


씨이랩은 대용량 영상데이터에 AI 기술을 적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AI 영상분석 전문기업으로 GPU 기반 데이터 활용률을 높이는 솔루션 우유니(Uyuni)가 GPU의 약점을 커버해 다수의 작업이 가능하게 만들어 고평가를 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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