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예비후보, 인하대학교 메디컬캠퍼스 관련 논의
2024.01.22 21:13
수정 : 2024.01.22 21: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제 22대 총선 김포 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보현 예비후보가 대한항공측과 인하대학교 김포 메디컬캠퍼스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김보현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날 논의는 대한항공 자재 및 시설 부문을 총괄하는 조성배 전무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이날 면담에서 조 전무는 "그동안 김포메디컬캠퍼스 추진을 인하대학교와 병원 주관으로 진행해왔지만 향후에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김보현 예비후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김포가 시로 승격된 지 25년이 지났고, 인구 70만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문제"라면서, "김포시에 2차 진료기관에 해당하는 종합병원만 있을 뿐 3차 진료기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대학병원 개원은 김포시민의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포시와 김포도시개발공사 등 관계기관과 관내 대학병원 유치 문제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적극 소통하겠다"며 "김포시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성배 전무는 김 예비후보에게 향후 김보현 예비후보, 김포시, 정석인하학원재단 이사회 등 3자가 참여하는 협의의 장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는 2022년 2월 김포시와 인하대학교간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합의서(MOA)가 체결됐으며, 지난해 12월 28일 정석인하재단 이사회는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에 5310억원 투자를 의결한 바 있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재단은 한진그룹 산하 재단으로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병원, 인하공업전문대학, 한국항공대학교, 정석항공과학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