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갑 출마' 정승연 "거대야당 횡포 끝내고 재도약 골든타임 사수"

      2024.01.24 16:12   수정 : 2024.01.24 16: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거대 야당의 횡포를 끝내고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과 인천시, 우리 연수구의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을 사수하도록 하는 게 이번 총선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정승연 국민의힘 예비후보(사진)는 지난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을 거친 지난 5년이 대한민국과 인천시, 연수구에 암흑의 기간이었다고 지적,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하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경제학자 출신이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역임한 정승연 예비후보는 24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전임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이던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정책 기조"라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를 불러왔고, 지방권력 독점은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정 예비후보는 "실제 인천시에선 민선7기 시절 주민참여 예산과 관련한 각종 편법과 각종 카르텔이 감사에서 밝혀졌다"며 "이에 더해 180석의 국회 권력 독점은 정권 교체를 이룬 지금 정권의 발목잡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거대 야당의 횡포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장 먼저 추진해야할 지역 현안으로 정 예비후보는 주거·교통환경 개선과 복지 확충을 통한 인구 이탈 방지를 꼽았다.
이를 위해 정 예비후보는 노후도시특별법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GTX·KTX·제2경인선 등 교통혁신 등을 촉진시켜야 함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금 연수구는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원팀"이라면서 "연수 주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원팀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시켜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연수구갑 현역 의원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천 과정에서 정 예비후보 본인의 경쟁력은.

▲공관위에서 발표한 이번 공천 규칙에 의하면 도덕성, 당 기여도 등 모든 면에서 우리 당의 어떠한 후보보다 뛰어나다고 자신할 수 있다. 학자이자 정치인으로 살면서 전과나 어떠한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 한마디로 깨끗한 후보라고 자부한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승리 후 1년 간 인천시당위원장을 지내면서 시 정부와 당의 안정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유정복 시 정부가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현역 의원인 민주당 박찬대 의원과의 차별화 요소는.

▲그동안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소각장 반대 집회, GTX-B 원도심 정차 서명운동 등 지역 이슈에 대해 항상 주민들과 함께 했다. 그럴 때마다 주민들께서는 현역 국회의원이 지역은 뒷전이고 당대표 수행만 한다는 비판을 해오셨다. 박 의원은 지난 8년간 재탕삼탕 공약만 남발했고,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중앙정치만 신경 쓰고 있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은 전과없고 능력있는 깨끗한 후보들로 공천될 것이다.

-GTX-B 노선 연수지역 추가 정차 추진은 어떻게 추진중 인지.

▲GTX-B 노선 원도심 추가 정차에 대해선 우리 지역 정치인들 중 가장 빠르게 주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을 주민 대표와 함께 찾아가 면담을 해 긍정적 답변을 받기도 했다.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과 단독 면담에서 추가 정거장 신설에 따른 사업비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해 대응하기로 했다.

-노후도시특별법 추진 등 지역 현안은 어떤 상황인가.

▲노후도시특별법은 시행령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우리 연수구 원도심에 연수지구가 해당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행령을 통해 연수지구에 해당하지 않는 옥련동, 선학·청학동 일부 지역도 적용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이 또한 유정복 시장과 함께 하기로 했다. 지금 연수구는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원팀이다. 연수 주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원팀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시켜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여러 현안 가운데 당선시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보는 현안은 무엇인가.

▲우리 연수 원도심 지역은 인구 비율이 점점 고령화되어 가고 있다. 송도신도시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연수구 원도심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 젊은 유권자들은 직장을 찾아, 더 나은 주거환경을 찾아 이웃 송도로, 타 시·도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주거·교통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확충해야 인구이탈의 가속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송도신도시를 제외한 연수구 원도심만을 선거구로 하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노후도시특별법을 통한 재건축·재개발, GTX·KTX·제2경인선 등 교통혁신 등과 함께 고령화되고 있는 연수 원도심의 복지정책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번 총선을 어떻게 전망하나.

▲2017년 대선, 2018년 지선, 2020년 총선을 거친 지난 5년은 우리 대한민국, 인천시, 연수구에 암흑의 기간이었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정책 기조는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를 불러왔고, 지방권력 독점은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었다. 180석의 국회 권력 독점은 정권 교체를 이룬 지금 정권의 발목잡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거대 야당의 횡포를 보이고 있다.
거대 야당의 횡포를 끝내고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과 인천시, 우리 연수구의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을 사수하도록 하는게 이번 총선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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