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상업계 고교 우수인재 수습 거쳐 공무원으로 채용
2024.01.31 11:23
수정 : 2024.01.31 11: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상업계 고교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중 우수 인재를 추천받아 수습 직원으로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상업계 고교 졸업(예정)자에게도 공직 진출 기회를 주고자 처음으로 교육행정직렬 우수 인재 추천제를 도입하게 됐다.
학교장은 교육행정직렬과 관련된 경영·금융교과(군)를 전문교과 총 이수 단위의 50% 이상을 이수하고 이 중 회계 원리와 사무 행정을 필수 이수한 성적 우수자를 인재로 추천할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추천받은 인재를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 필기시험을 치르고, 이후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수습 직원으로 선발한다.
필기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다. 선발된 수습 직원은 6개월간의 수습 기간 이후 평가와 심사를 거쳐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채용 규모와 일정 등은 오는 3월 초 시교육청 누리집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상업 계고 우수 인재 추천제로 학교 교육을 성실히 받은 우수 인재들이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공직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2일 치른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