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몰아주기' 남부지검 배당... 카카오 사건 집중
2024.02.01 17:51
수정 : 2024.02.01 17:51기사원문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 의혹 사건을 지난 1월 배당받아 수사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반 택시를 배제하고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에 콜을 몰아주도록 알고리즘을 조작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현재 남부지검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카카오 임원의 가상자산 횡령 의혹 등 다수의 카카오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은 통상 서울중앙지검이 맡는다. 이에 법조계 일각에선 남부지검이 다수의 카카오 사건을 맡고 있는 만큼 수사력을 집중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