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씨어터, 뮤지컬 라인업...'레베카'로 열고 '하데스타운'으로 닫는다
2024.02.02 09:21
수정 : 2024.02.02 09: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대표: 설도권)가 2024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국내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 '레베카'가 10주년 앙코르로 공연된다. 7번째 시즌으로 탄탄한 서사와 뛰어난 음악은 물론이고 기존 시즌을 이끌어 온 화제의 캐스트와 뉴 캐스트가 조합된 캐스팅 라인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부산 관객을 사로잡았던 '스쿨 오브 락'과 '하데스타운'이 각각 4월, 10월에 귀환한다.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5년 만에 내한한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주요 어워즈에 수상 및 노미네이션 된 작품으로 록부터 오페라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명곡, 정상급 기량의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생생한 현장감과 에너지, 유쾌한 감동으로 실 관객 평점 9.8점 등으로 ‘스쿨 오브 락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2021년 한국 초연 당시 토니상 수상작의 세계 최초 라이선스로 화제가 된 '하데스타운'이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공연된다. 작품상을 비롯해 토니상 8개 부문 최다 수상, 그래미상 최고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웨스트 엔드 초연이 예정되어 있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웨스트 엔드, 브로드웨이를 거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한다. 3월 서울 개막 이후 7월 공연 예정이다. 2015년 워싱턴D.C에서 초연된 후, 2017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고 2018년 그래미상, 2020년 올리비에상 등 권위 있는 15개 시상식에서 48개 부문 노미네이트, 26개 부문을 석권했다. 영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등의 음악팀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이밖에 이문세의 콘서트 브랜드 ‘시어터 이문세’의 2024년 공연 ‘2024 씨어터 이문세’ 부산 공연(5월 3일~18일)이 예정되어 있다. 또 지난 2019년 드림씨어터에서 서울을 제외한 지역 최초 공연을 성공리에 올렸던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에 이어 5월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공연된다.
한편 드림씨어터는 부산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2019년 4월 개관 이후 글로벌 대형 히트작의 부산 초연을 유치하고 다양한 작품의 공연을 성공시켰다. 개관작 '라이온 킹'을 시작으로 매 시즌 화제작들로 엄선된 라인업 들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