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전통문화 전시·장터·체험 한자리에···'오늘전통' 축제 개막

      2024.02.06 08:51   수정 : 2024.02.06 08:51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2024 전통생활문화축제, 오늘전통'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오늘전통' 축제는 전통문화에 대한 다채로운 전시와 장터, 전통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전통문화가 과거에 머물지 않고 오늘을 함께 사는 모든 세대가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가 되도록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는 '설날의 다정한 이야기, 정월의 정겨운 풍경'을 주제로, 장응복 연출가와 협업해 특별한 공간을 선보인다. 문화역서울284 중앙홀을 새해 시작과 함께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는 공간 '집-집'으로 만들었다.
또 1·2등 대합실은 '집-집'과 연계한 공간 '방-방'으로 꾸몄다.


전시·체험 공간 '쌩쌩마당'에서는 전통놀이 관련 아카이브를 비롯해 윷놀이와 딱지치기, 연날리기 등 현대화된 전통놀이를 직접 경험해본다. '별별장터'에서는 청년 창업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통문화가 융합된 다양한 문화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2층에서는 한복의 전통과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오늘한복: 만고상청'이 열린다. 조선시대 혼례복과 외출복부터 김연아와 수지 등 한류문화예술인과 한복 기업이 함께 개발한 현대 한복과 관련 패션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7일 개막식에는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이 참석해 '한지문화상품개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한다. 문체부 장관상은 반려동물 한지 수의 '려행보'를 출품한 고소미 작가가 받는다.


전병극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새해 시작과 함께 '오늘전통'을 직접 경험하고, 과거부터 이어온 우리 전통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중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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