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응급진료체계 문제없게" 조규홍 복지부 장관 현장 점검

      2024.02.07 17:01   수정 : 2024.02.07 17: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방문, 설 연휴 기간 응급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조 장관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설 명절을 맞이해 연휴 기간 동안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응급진료 체계를 점검하고, 응급진료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복지부는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 42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기관 367개소가 운영 중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및 운영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시설·장비·인력 등 세 가지 필수영역을 모두 충족해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지난 2020~2022년 3년 연속 획득해온 응급의료기관으로 우수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조 장관은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및 병원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응급의료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 후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명절 연휴에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응급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의 헌신이 있기에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며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폭언·폭행과 같은 폭력에 노출되는 위험이 높은 응급실 내 의료진을 위한 안전대책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일 발표한 의료개혁 안에 응급실 의료인·환자 안전 관리 강화 대책을 포함시켰다. 이 대책에는 △보안인력 인건비·검색대 설치비 지원 △응급실 출입자 보안 검색 △주취자·정신질환자 등에 대한 신체 보호장구 사용 허용 등이 담겨 있다.


조 장관은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는 것이 의료계와 복지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환자가 필요한 진료를 받지 못해 피해 보는 상황이 없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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