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민안전보험 확대…재난시 최대 3000만원
2024.02.07 17:53
수정 : 2024.02.07 17: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안전보험 보장 범위와 보상 한도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도민안전보험은 재난안전사고 피해자 생활 안정을 위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이다.
전북도민이면 자동 가입된다.
도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는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상해 사망과 상해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과 상해 후유 장애,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부상, 익사 사고 등 6가지였다.
전북도는 여기에 자연재난 사망(일사·열사 포함), 강도 상해 사망·상해 후유장애, 사회재난 사망 등 4가지를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 300만∼1000만 원이었던 보상 한도도 500만∼3000만 원으로 늘린다.
개인이 가입한 상해 보험과도 중복해 보상받을 수 있으며 보상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된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안전보험 보장을 확대해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0∼2023년 도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은 도민은 161명이고, 보상금 규모는 38억5000여만원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