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가좌동 DMC역 일대, 23동 1984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2024.02.08 09:00   수정 : 2024.02.08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에 23개동 1984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로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과 불광천에 인접해 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아파트 23개동 총 1984가구(공공임대주택 251가구)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은 보행접근성, 수변 개방감을 고려해 도시적 매력과 자연이 조화되는 수변경관을 형성하는 등 다양한 계획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특화가로의 거점시설로 문화공원을 설치해 보행을 연계하는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하고, 문화공원은 주변 주거단지 사람들을 유입해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 문화활동 장소로 계획했다.

문화공원 하부에는 지하주차장(180면)을 설치했다.
이번 정비사업에 따라 폐지되는 불광천길 노상주차장을 대체하고 불광천과 공원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도모했다.

또 단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북가좌 초등학교로의 통학 안전성과 편의성을 도모하는 한편 불광천으로의 접근성도 개선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정체돼 있던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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