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 1조4356억 규모 LNG운반선 4척 수주

      2024.02.26 18:16   수정 : 2024.02.26 18:16기사원문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4356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발주처는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다. 17만4000㎥급으로 척당 약 2억7000만 달러다.

역대 최고가다. 동급 LNG운반선의 기존 최고가는 2억6500만 달러였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 2028년 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6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앞서 2020년 21척, 2021년 25척, 2022년 45척, 2023년 39척을 수주했다.
현재 LNG운반선 시장 점유율 1위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 포함, 현재까지 총 46척, 59억8000만 달러(잠정치)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44.3%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6척, PC선 15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운반선 19척, 에탄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탱커 2척, 해양 플랜트 1기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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