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전구간 상반기 첫삽 뜬다... 민자구간 사업자에 대우건설 컨소
2024.02.27 17:00
수정 : 2024.02.27 18:21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GTX-B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GTX-B노선㈜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이 대표사이며 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DL이앤씨·롯데건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조속히 체결할 계획이다.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전 구간 착공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다음달 중 재정구간인 용산~상봉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민자구간인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이 착공에 들어간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까지 14개역을 정차하며 총 82.8㎞를 운행한다. 인천대입구부터 청량리역까지 1일 최대 160회 운행하며, 상봉역~마석역 구간은 경춘선과 선로를 공용한다.
총사업비는 4조2894억원이며, 민간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이다. 오는 2030년 개통 예정이다. 민간사업자는 향후 40년간 운영한다.
이 외에도 A·C노선의 개통·연장과 D·E·F노선 신설을 골자로 한 '2기 GTX'를 추진 중이다.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예정대로 오는 3월 30일 개통된다. 지난달 25일 공사가 시작된 C노선은 2028년 적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A·B·C노선 연장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도 이어지고 있다. D·E·F노선 신설은 내년 상반기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