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개표 초반 15개 공화당 경선 중 3곳 승리
2024.03.06 10:07
수정 : 2024.03.06 10: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 15개 주에서 정당별 대선 후보 경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단 3개 주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이날 동부 지역의 버지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버몬트주에서 공화당 경선 투표가 끝나자 마자 트럼프가 모두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은 간접 선거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며 지역 경선에서 자신을 지지한다고 서약한 대의원을 많이 확보한 후보가 승리한다.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5일에는 15개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진행되며 854명의 대의원이 정해진다.
현재 트럼프는 3일 끝난 워싱턴DC 경선을 제외한 모든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했으며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에 맞서는 유일한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후보 사퇴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헤일리는 앞서 일단 슈퍼 화요일까지는 경선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