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얼짱 정치인? 차은우보다 잘생겼다는 그분"

      2024.03.07 06:50   수정 : 2024.03.07 06: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길거리에서 외모가 눈에 띄는 남녀를 즉석 인터뷰하는 숏폼(short-form) 콘텐츠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연했다.

지난 6일 인스타그램·유튜브 숏폼 채널인 '캐스트 유(CAST U)'에는 '전국 수석 캐스팅 성공'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원 전 장관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자신을 '무직, 취업 준비생'으로 소개한 원 전 장관은 '외모, 재력, 지능 중 본인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지능을 꼽았다.



그는 자신의 지능이 10점 만점 중 13점이라며 "학력고사 전국 수석, 서울대 들어갈 때 전체 수석했고 사법시험 전체 수석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완전히 맹탕인 구석도 있다.
우선 이성을 꼬시는 것을 잘 못한다"라고 했다.

'본인 외모를 10점 만점에 몇 점으로 매기느냐'는 질문에는 "7점"이라고 답했다. "매력 포인트는 눈웃음"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외모 지상주의를 굉장히 반대하고 그걸 좀 안쓰럽게 생각한다"라면서도 "하지만 외모도 경쟁력이니까, 저도 거울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정치인 미모 원탑'을 묻는 질문에는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별풍선을 받은 그 분"이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언급했다. 원 전 장관과 조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다.

조국·나경원의 외모에 점수를 매겨달라고 하자 "99점 정도는 줘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원 전 장관은 어렸을 적 꿈에 대해 묻자 "계속 바뀌었다. 과학자였다가 공군 조종사였다가. 지금은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MBTI가 'ESFP'라고 밝혔다.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이란 평가가 나오는 유형이다.


정치할 때 필요한 능력 3가지로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공감력, 내가 생각하는 것을 알기 쉽게 표현할 수 있는 표현력,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적 능력"이라고 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후원회장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씨와 최근 유행하는 '움파룸파 춤'을 함께 추기도 했다.


한편 원 전 장관은 오는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