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인당 창당대회 열어 정재훈 당대표 선출...총선 합류

      2024.03.08 19:43   수정 : 2024.03.08 19: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인당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22대 총선 채비에 돌입했다.

대한상공인당은 8일 오후 영등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상공인당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 경제적 약자들과 노인, 문화예술계 종사자, 다문화가정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정책 정당'을 기치로 내걸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정재훈 창당준비위원회 대표가 당원들의 만장일치로 당대표에 선출됐다.

정재훈 신임대표는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 에너지자원실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등 산업부 요직을 두루 지낸 정통 산업관료 출신이다.
지난 2018~2022년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역임했다.

정 신임대표는 대표수락연설에서 소상공인전담은행 설립, 중대재해처벌법 폐지, 인구소멸 위기의 기초단체와 연계한 노인과 장애인 대책, 유아휴직과 무상보육의 실질적 시행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신임대표는 "우리 대한상공인당은 포장용 과시용으로 홍보하는 민생대책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듣고, 먹고사는 문제부터 우리 가정 우리 사회가 서로 끈끈하게 이어지고 서로 의지하고 지탱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창당대회에는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내빈으로 참석해 축사를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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