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레스토랑, 봄 제철 식재료 활용한 코스 요리 4종 출시
2024.03.11 15:13
수정 : 2024.03.11 15:13기사원문
63레스토랑은 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요리를 6월 2일까지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외식 트렌드로 ‘헬시&이지’가 선정됐다.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섭취하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이에 63레스토랑은 제철을 맞은 냉이와 두릅, 달래, 쑥 등으로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코스 요리 총 4종을 기획했다.
터치더스카이는 두릅과 쑥을 이용해 ‘셰프 스페셜’을 선보인다. 셰프 스페셜은 봄의 정원을 형상화한 랍스터 전채와 껍질째 구운 제주 옥돔, 한우 안심 스테이크 등 9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슈치쿠는 봄 채소를 활용한 일식 정통 코스를 마련했다. 산마로 만든 낫토와 수프, 감자와 쑥으로 반죽한 봄나물 고로케, 아라레로 튀김옷을 입힌 백옥돔 등 11종의 메뉴를 제공한다. 아라레는 찹쌀떡을 볶아 만든 화과자로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식사로는 달래장을 곁들인 멍게 비빔밥과 해산물 된장국을 준비했다.
워킹온더클라우드는 취나물 페스토를 얹은 참다랑어, 서대 롤 구이 등 8개 메뉴를 구성했다.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맛을 가진 서대는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했다. 백리향은 공심채 해산물 볶음, 두릅 양고기 스테이크 등 7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상탕 육수로 맛을 낸 제비집 수프도 별미다. 오랜 시간 각종 육류와 채소를 끓인 중국식 육수 ‘상탕’은 고급 식재료로 손꼽힌다.
63레스토랑 관계자는 “‘양춘화기’와 ‘미락양행’, ‘63에 온 봄’ 등 계절마다 색다른 콘셉트로 특화 메뉴를 개발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라며 “실제로 계절별 특화 메뉴의 최근 3개월 매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