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량 감축" 부산은행, 은행권 최초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 가입
2024.03.14 16:18
수정 : 2024.03.14 16:18기사원문
고그린 플러스는 국제특송기업 DHL이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서비스다. 회원사가 지속가능 항공유 구매를 위한 비용을 일부 부담하는 대신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감축하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다.
폐유, 폐기물과 잔류물에서 나오는 지속가능 항공유는 기존 제트연료에 비해 수명주기 동안 최대 80%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산은행은 해당 서비스 가입으로 물류 운송과 유통과정 등에서 간접적으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한다. 연 단위로 감축량을 측정해 공인인증기관이 발행하는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지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서 탄소 배출 저감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문제 해결에 사회적책임을 다하면서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친환경기업 인증 국제표준인 ‘ISO 14001’과 친환경 에너지경영 인증 국제표준인 ‘ISO 50001’을 취득했으며, 최근에는 기후리스크 관리체계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ESG 경영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