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구미 바이오가스 시설 우선협상자 선정
2024.03.18 19:29
수정 : 2024.03.18 19:29기사원문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구미 하수처리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분뇨 처리시설을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75t의 유기성 폐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고질화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인근 지역에 도시가스로 공급할 예정이다. 예상 생산량은 연간 약 550만N㎥ 규모다. 도시가스로 활용 시 매년 약 9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폐기물을 자원화하기 위한 연구개발·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8년 인천 청라에 파일럿 설비를 건설하며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에너지 기술 개발에 착수한 이후 국내외 18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기술의 안정성·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바이오가스,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와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차세대 에너지 글로벌 시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