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스포키' 야구 콘텐츠 '시청→경험'으로 전환
2024.03.19 09:40
수정 : 2024.03.19 09:40기사원문
LG유플러스는 스포키가 전용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이용자가 가상의 팀을 만들고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받는 시뮬레이션 게임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23일부터 서비스한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이용자는 올해 KBO에 등록된 선수들 중 내가 원하는 선수들로 가상의 나만의 팀을 구성하게 된다. 선발한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기록에 따라 자동으로 포인트가 부여되는데, 이 같은 누적 포인트 점수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다.
스포키는 높은 포인트를 기록한 이용자 20명을 선정해 매주 20명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선물할 예정이다. 시즌 전체가 종료된 후 우수한 포인트를 기록한 이용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10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즌 실시간 '입중계'도 도입한다. 입중계는 각 구단별 전담 BJ(1인 미디어 진행자)가 편파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콘텐츠다.
경기 중 스포키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OX 예측 퀴즈'도 진행할 예정이다. 'OX 예측 퀴즈'는 경기별 전 이닝의 득점 여부를 맞추는 미니게임이다. 경기마다 진행되는 총 9이닝 18회의 경기 결과를 예상하는 방식이다. 경기 결과를 모두 맞힌 이용자에게는 최대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스포키는 KBO 관련 아카이브인 '기록실'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익시(ixi)' 기반 '승부예측' 서비스 정확도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스포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스포츠 예능 콘텐츠를 확대하고 게임 요소를 추가, AI 활용성 제고 등 서비스를 업데이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 담당은 "고객들이 생중계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게임과 입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티빙의 중계권 재판매가 열리는 시점에는 가장 먼저 무료로 중계를 제공할 계획이며, 익시 기반의 AI 등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프로야구를 넘어 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찾는 통합 스포츠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