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다회용 보랭가방 재사용한다...테라사이클·WWF과 자원순환 체계 구축

      2024.03.19 13:42   수정 : 2024.03.19 13: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다회용 보랭가방 확산과 일회용 포장재 감축에 힘써온 SSG닷컴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보랭가방 고쳐 쓰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19일 SSG닷컴은 테라사이클,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와 '다회용백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문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손상되거나 오염된 다회용 보랭가방을 수선, 세척해 다시 쓰는 캠페인을 진행해 버려지는 '알비백' 수를 줄이자는 데 뜻을 모았다.

SSG닷컴은 오는 6월경 '회색 알비백'으로 알려져 있는 회수용 보랭가방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수용 보랭가방은 새벽배송 재주문 고객이 첫 주문 시 무료로 받은 '흰색 알비백'을 내놓지 않는 경우 제공하는 가방이다.


염성식 SSG닷컴 ESG담당은 "보랭가방 상용화로 일회용 포장재 사용량을 줄인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버려지는 알비백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오염되거나 파손된 보랭가방을 고쳐 쓰는 문화가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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