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농식품부 실장 농업용 저수지 점검..."재난 사전 대응" 강조
2024.03.21 16:37
수정 : 2024.03.21 16: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수진 농림수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21일 충청남도 예산군 소재 하천저수지를 방문해 저수지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현장 점검은 해빙기에 자주 발생하는 낙석.붕괴 등의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및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2024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박 실장은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유사 시에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용 저수지는 시설관리자(한국농어촌공사, 시군)가 분기별 1회(연간 4회 이상)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저수용량 5만㎥ 이상 시설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올해 1·4분기에 시설관리자가 실시한 농업용 저수지 안전점검 결과, 총 1만7066개소 중 안전등급 A등급은 1230개소, B등급은 6574개소, C등급은 8508개소, D등급 이하는 678개소로 확인됐다.
678개소 중 160개소는 현재 개보수 중이며 354개소는 정밀안전진단 등을 거쳐 시설상태 확인 및 적정 보수 및 보강을 검토해 개보수할 예정이다. 수혜 면적 감소 등으로 기능 저하된 시설 164개소는 용도 폐지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