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정당 기호, 더불어민주연합 3번·국민의미래 4번·조국혁신당 9번
2024.03.22 19:54
수정 : 2024.03.22 19: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기호 3번,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정당인 국민의미래는 기호 4번으로 확정됐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마감인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주요 정당의 후보자 기호가 잠정 결정됐다.
전국 통일 기호는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 이날을 기준으로, 각 당의 국회 의석 수에 따라 배정된다.
이에 따라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42석으로 1번을, 국민의힘은 101석으로 2번을 부여 받았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7명과 민주당 및 무소속 지역구 의원 7명을 확보하며 3번으로 확정됐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오전까지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 8명으로 소속 지역구 의원이 없어 기호 4번을 받지 못할 뻔했다. 이에 지역구 현역 의원 5명(김병욱·김영식·김용판·김희곤·이주환)을 추가로 확보, 4번을 받게 됐다.
녹색정의당은 지난 선거에서 3%를 득표하고 현역 의원을 6명 보유해 5번을 받았다. 현역 의원이 5명인 새로운미래는 6번을, 4명의 현역 의원을 보유한 개혁신당은 7번을 받았다.
자유통일당은 현역 의원이 1명이고 지난 선거에 참여한 이력이 있어 8번을 받았다. 조국혁신당도 현역 의원 1명을 보유 중이나 자유통일당에 밀려 9번을 받았다.
다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후보자를 내지 않아 투표용지에 기재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정당 투표 용지에는 3번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첫 번째 칸에 배정되며, 국민의미래,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자유통일당, 조국혁신당 순으로 표기된다.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 기본소득당과 진보당도 비례대표 후보자를 내지 않아 투표용지에 기재되지 않는다.
통일 기호를 부여받은 정당은 정당 투표를 비롯,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같은 기호를 사용할 수 있다.
통일 기호 배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원내정당은 추첨에 의해 기호가 배정된다. 원외 정당은 정당명 '가나다' 순서대로 배정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