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기 ‘이피트’ 500기 구축

      2024.03.24 18:43   수정 : 2024.03.24 18:43기사원문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 서비스인 이피트(E-pit)를 국내에 500기 이상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이피트 외에 계열사인 한국전기차 충전서비스를 통해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세우고,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한 완속 충전기 2만대를 추가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선 충전 인프라 구축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3월 현재 이피트 충전소는 가장 최근 문을 연 부산 금곡동 이피트를 포함해 총 54개소 286기다. 2년 뒤인 2025년까지는 이를 500기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피트 충전기의 최대 출력은 350㎾다. 아이오닉 5의(충전 단자 400V·800V)경우, 배터리 충전량이 10%일 경우 18분이면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E-GMP 기반 전기차 고객의 지난해 전체 이피트 평균 충전 시간은 현존 최고 수준인 18.5분이다.

현대차그룹은 이피트 외에도 2025년까지 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한 국내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설치한다.
전기차 고객의 충전 접근성이 전기차 판매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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