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7세 딸 분리불안 걱정…오은영 "손님 같은 엄마"
2024.03.26 20:45
수정 : 2024.03.26 20:45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 양궁선수 기보배가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7세 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6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전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와 남편 성민수가 의뢰인으로 함께했다.
지난 2월 27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한국 양궁계의 살아있는 전설 기보배가 언론사에 재직 중인 남편과 함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선수 시절 평일에는 광주에서 훈련하느라 주말에만 딸과 만났다는 기보배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딸 때문에 새벽에 몰래 떠나기도 했다고. 그러나 남편 성민수는 기보배와는 생각이 달라 서로 언성을 높이고 갈등했다고 고백했다. 앞서 기보배는 출산 후 100일 뒤 선수로 복귀해 올림픽을 준비했고, 남편 성민수는 1년간의 육아 휴직을 내고 육아를 도맡았다고 밝혔다.
유독 엄마와만 떨어지지 못하는 딸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의 다른 육아 방식을 분석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딸이 기보배를 손님처럼 느낀다며 "엄마가 너무 그립고, 헤어지기 싫고, 너무 사랑해서 같이 있고 싶어 해서 잠깐의 시간도 안 떨어지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